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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주원인은 높은 집값…매물, 팬데믹 전 30~40% 수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전역에 인플레이션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지만 샌디에이고의 경우는 특히 높은 주택가격이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에 따르면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매물로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은 2000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카운티 시장에 나온 평상시 주택매물의 수가 6000~8000채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30~40%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이자율이 상승하면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과는 달리 주택 수요가 공급수준을 훨씬 앞지르며 로컬 인플레이션 현상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또 주택가격 인상은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와 같은 임대주택의 렌트비 인상까지 이어져 샌디에이고 지역의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인인 볼테어 레프는 "많은 구매자가 주택 가격을 감당할 수 없어 구입하려는 주택의 규모를 줄이거나 일부는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되는 현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의 앤런 진 교수는 "임대료를 포함한 높은 주택 비용이 샌디에이고의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하고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전기요금을 비롯한 유틸리티 비용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인플레 주원인 인플레 주원인 인플레이션 현상 인플레이션 장기화

2024-01-19

[에이전트 노트]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시장

인플레이션 장기화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주택시장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반기까지만 해도 잘 나가던 주택시장이 인플레이션이라는 큰 산을 넘지 못하고 급격히 냉각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기준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는 모기지 금리가 빠르게 동반 상승하면서 바이어들의 주택 매수세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최근 주택거래 건수는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정도로 감소했다.   지난해 6월 9.1%로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은 올해 2월 6%대로 낮아지면서 다소 안정세를 찾는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영향권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예상하는 가운데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구입 능력을 상실한 바이어가 다시 마켓으로돌아오긴 쉽지 않아 보인다.   바이어들의 구입 능력이 감소한 만큼 주택가격이 하락해 준다면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회복될 수 있겠지만 현 마켓 상황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지역별 주택가격의 하락세는 미미한 상태로 시장 상황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급상승하면서 거래량이 감소하면 주택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으로 봐야 한다. 그러나 현재 주택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으로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거래가 크게 감소한 상황 속에서도 주택가격이 유지되거나 지역에 따라 지속해서 상승하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매물 부족현상이 심화하는 것 역시 모지기 이자율 상승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기존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셀러들은 지난 2021년 사상 최저치 모기지 이자율이었던 2.65%를 기록했을 때를 전후로 재융자를 통해 낮은 모기 이자율로 갈아타면서 보통 3%의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는 상태에서 보유주택을 팔고 새집 구입에 7%대의 이자율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선뜻 주택매매를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수록 주택시장의 매물 부족 상황은 더욱 심화 될 수밖에 없다.   결국 기준금리가 하락해야 모기지 이자율도 하락세에 들어갈 것이고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해야 바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주택시장에 매물도 유입되면서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즉 인플레이션이 잡혀야 주택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할수록 주택시장이 침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6%로 내려앉으며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나타났을 때부터 주택 거래량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인플레이션이 주택시장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가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그 영향으로 2월 이후 주택시장의 구입경쟁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로 인기 지역의 경우 복수 오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국 인플레이션의 향방이 어디로 움직이는가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명암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하루빨리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문의:(213)500-5589 진홍철 WIN Realty&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인플레이션 부동산 인플레이션 장기화 인플레이션 완화 현재 주택시장

2023-05-23

인플레 고착되나…도매물가도 다시 꿈틀

미국의 도매 물가도 새해 들어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7%, 전년 동월보다 6.0% 각각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12월 0.2%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PPI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4%)를 상당히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폭이 12월(6.5%)보다 줄어 7개월 연속 ‘감속’했으나,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의 3배에 이른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5.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근원 PPI 상승률은 최근 10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정되지 않고 오래 고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6.4% 각각 올라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어선 바 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높이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연준이 종전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고,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지난 1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아직도 강력하다는 사실도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스탠스 유지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2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 건)를 하회한 것은 물론 5주 연속 20만 건 미만을 기록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0만 건으로 1만6000건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도매물가 인플레 인플레이션 장기화 전년 동월 전문가 전망치

2023-02-16

인플레이션 둔화세 느려졌다

물가상승률이 기대만큼 빠르게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모든 물가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되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더 장기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14일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 대비 6.4%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6.5%)과 비교해 0.1%포인트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1월 물가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예상한 전망치(6.2%)보다도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지난해 12월(0.1%)보다도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역시 시장 전망치(0.4%)를 웃돌았다.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세 완화)이 시작됐다”고 말했지만, 물가 지표는 파월 의장 발언과는 온도차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식료품(10.1%)과 에너지(8.7%)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주거비용 역시 전월대비 0.7% 올라 전체 물가상승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6% 올라 역시 전망치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금리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을 기대했으나, 이제는 3월 이후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은별 기자인플레이션 둔화세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둔화세 인플레이션 장기화

2023-02-14

5월 생산자물가 11%↑…인플레 장기화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시사하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다.   연방 노동부는 14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보다 10.8%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 3월(11.5%)이나 4월(10.9%)보다는 연간 상승률이 살짝 내려갔으나, 여전히 최고치에 가까운 높은 수준이다.   월간 상승률은 지난 4월(0.4%)의 두 배로 치솟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5월 PPI 상승률 전문가 전망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0.9%였다.   전월보다 상품 도매물가가 1.4%, 서비스 도매 물가가 0.4% 각각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가 5% 뛰어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도매물가 상승분은 나중에 상당 부분 소비자 물가로 전가된다는 점에서 이날 발표는 인플레이션이 여름을 넘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5월 PPI 발표는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도중에 나와 더욱 주목된다.   지난 10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여 년 만의 최대폭인 8.6% 급등한 것으로 나온 상황에서 PPI마저 거의 11%에 근접하는 높은 상승률을 찍어 연준에 압박을 가중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연준이 당초 예고한 0.5%포인트의 금리인상 대신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식량·에너지 공급난을 꼬이게 만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중국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주요 도시 재봉쇄에 들어간 것도 연준 결정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서부 항만 근로자 2만2000여 명의 고용 계약이 조만간 종료된다는 사실도 공급망 차질을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생산자물가 인플레 인플레이션 장기화 도매물가 상승분 상품 도매물가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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